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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도로교통위원회가 옥길동 이마트 현장을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부천시의회 제공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박병권)는 제234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2일 옥길동 이마트 건축공사 현장, 오류역 철로 복개공원, 베르네천 우수저류시설 등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병권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교통위원과 부천시의회 김동희 의장, 주택국장, 환경사업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옥길동 이마트 현장은 옥길 신도시 지구에 대지면적 2만1천503㎡ 연면적 14만9천77㎡, 지하 5층 지상 9층으로 중동 이마트의 두 배 규모로 신축 중에 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공사 현장에 투입된 자재와 인력 그리고 관내 업체 참여 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위원들은 관내 기업 참여율이 저조한데 대해 질의했으나 공사 관계자의 무성의한 답변에 적잖이 실망하며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박병권 위원장은 이마트 개장 시 교통대책과 대기업으로서 지역 기여 방안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기업의 이익에 맞는 사회적 책임주문과 함께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공사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은 백운역과 오류동역 철로 복개공원으로도 이어졌다. 자리에서 의원들은 "철로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철로를 복개해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하고 "주차장이 부족한 우리 시에는 철로를 복개해 주차장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관계자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