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내 사용 종료된 쓰레기 매립지가 각종 체육시설을 갖춘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하고 400m트랙을 갖춘 롤러스케이트장도 동시에 조성된다.
안양시는 지난 23일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만안구 석수2동 522일원 7만7천786㎡와 동안구 비산동 156의6 2만8천158㎡에 대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이 각각 통과됨에 따라 해당부지에 대한 체육공원 조성공사와 롤러스케이트장 공사를 착수키로 했다.
체육공원 조성부지는 지난 80년부터 86년6월까지 시에서 배출된 쓰레기를 집중 매립했던 곳으로 그 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개발이 제한돼 왔다.
그러나 그린벨트 관리계획변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해당부지는 야구장에서 배드민턴장에 이르기까지 각종 시설을 갖춘 체육공원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충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001년부터 석수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현재 128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부지를 매입한 상태며 오는 2005년까지 모두 98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공원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부지는 야구장 1면, 축구장 1면, 농구장 1면, 배구장 1면, 배드민턴장 8면등 체육시설과 연못, 주차장, 기타 휴식공간을 갖춘 최신 체육공원으로 탈바꿈된다.
동안구 비산동 그린벨트지역(일부 군사시설보호구역) 8천500여평도 그린벨트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2005년까지 127억여원이 투입돼 최신 롤러스케이트장으로 조성된다.
롤러스케이트장은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스피드경기장 1면(200m트랙), 로드경기장 1면(400m트랙), 피겨경기장 1면(25m×50m)등을 갖춰 국제대회 개최까지 가능하다.
특히 최신 롤러스케이트장은 시가 궉채이(16·동안고 1년), 남유종(18·동안고 3년)등 세계적인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이들의 기록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안양
안양 비산동 매립지에 체육공원 조성
입력 2004-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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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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