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내 상가건물 건축현장에서 주변 인도를 무단점유, 시민들의 통행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마저 낳고 있다.
27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인창동 삼보아파트, 수택동 조흥은행, 토평동 동명연립 인근에서 한국도시개발(주)·선원건설(주)등이 건립하는 지상 5~10층 규모의 대형건물이 5개소에 이르고 있다.
시공업체들은 공사를 하면서 인도에 컨테이너박스로 분양사무실을 설치하고 철근·목재·벽돌등 건축자재를 야적, 이 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도로를 이용하면서 교통사고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한 건설현장 인도의 경우 야적한 건축자재로 침하현상을 보이고 경계석이 훼손된채 방치돼 있다.
한국도시개발(주)는 삼보아파트 인근에 지하 5층 지상 10층과 지하 3층 지상 10층규모의 건물을 신축하면서 인도에 컨테이너박스 분양사무실을 차려놓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또 토평동 동명연립 인근에 지하 3층 지상 5층규모의 상가를 건립하는 선원건설(주)은 현장 인도에 벽돌과 대리석등의 건축자재를 야적해 놓고 있다.
사정이 이러한 데도 관계당국은 불법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등 단속이 안되고 있다.
주민 조모(52·인창동)씨는 “공사현장 주변에 각종 사무실은 물론 음식점과 주택등이 몰려 있어 많은 사람들이 지나 다닌다”며 “통행불편과 사고위험이 있는데도 행정당국에서 단속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나타냈다.=구리
인도에 자재야적 '위험천만'
입력 200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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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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