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401001194200057721.jpg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14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공표 3주년을 기념식 겸 기자회견을 가졌다./HWPL 제공

UN ECOSOC(경제이사회) 산하 NGO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만희 대표·이하 HWPL)가 14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공표 3주년을 기념식을 가졌다.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인 DPCW 공표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국내외 정치·사화·교육·종교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등 3만여 명을 초청해 DPCW 10조 38항을 UN에 상정하기 위한 그간의 활동 결과와 DPCW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현황을 공유했다.

DPCW는 지속가능한 평화와 전쟁중단을 위해 국제법적 기틀이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에 지난 2016년 국제법 전문가로 구성된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가 마련했다. 이에 DPCW에는 전쟁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금지하고 평화 실현을 위한 분쟁 해결책과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조항 등 10조 38항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1부 3주년 기념식과 2부 한반도 평화 통일과 남북 교류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HWPL과 협력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시민사회 네트워크 등이 UN 회원국인 193개국 정상에게 DPCW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는 '평화 손편지 캠페인(Peace Letter)'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2019031401001194200057722.jpg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14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공표 3주년을 기념식 겸 기자회견을 가졌다./HWPL 제공

HWPL이 지난 30차례에 걸친 평화순방을 통해 각국 전·현직 정상들에게 DPCW를 소개해 왔고, 추후 UN 총회 결의 상정 및 통과를 위해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공동행동에 나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HWPL이 마련한 DPCW는 현재 중미의회(Central American Parliament), 55개국 아프리카연합의회기구 범아프리카의회(Pan-African Parliament), 동유럽 전직 국가원수로 이뤄진 발트흑해이사회 등 국제기구가 지지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는 롯데타워 호텔에서 DPCW를 대학 등에서 교육하기 위한 커리큘럼 마련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여러분 모두 같은 마음으로 전쟁보다 평화가 좋다고 생각할 것으로 보이는데, 안전한 평화가 곳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기원하며, 이날이 역사적으로 좋은 날이 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후대에 평화가 영원한 유산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 평화가 완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온 지구가 하나와 같이 DPCW 10조 38항을 추구하길 바란다. 각국의 지도자들 중 일부가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전쟁을 원하는 사람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31401001194200057723.jpg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14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공표 3주년을 기념식 겸 기자회견을 가졌다./HWP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