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향후 100만 대도시 행정에 대비하기 위해 3개 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현재 인구 61만명으로 지방자치법이 정한 인구 50만명 이상의 구 설치 요건을 갖추고 397만평의 택지개발이 진행중에 있어 2007년 상주인구 84만명에 이르게되는 점을 감안, 구를 설치해 주민 행정서비스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3개 구는 과거 용인읍을 중심으로 한 포곡등 7개 면이 포함되는 동구(가칭), 기흥읍과 구성읍의 서구(가칭), 수지출장소 관할지역의 수지구(가칭)등이다.
 
구 명칭은 추진단계에서 각 구의 생활권, 지리적 특성, 역사성 등을 살려 주민 공모 등의 방식으로 새로 정할 방침이다.
 
시는 3개 구가 설치되면 주민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돼 민원서비스 접근이 쉬워지고 청소, 환경, 지방세 등 주민 생활행정 관련 서비스가 한결 밀접해질 것으로보고 있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 의회의결등을 거쳐 행정구역 변경 신청과 공무원 정원 1천300명을 1천800여명으로 증원하는 기구정원조정 신청을 9월 중 경기도를 경유해행정자치부에 제출할 계획이다.=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