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누적공급액 '24조원' 돌파
이민우 이사장 "더 낮은 자세로 지원
조직개편·정원 확대 통해 역량 강화"
"청년이 된 경기신용보증재단, 더 열정적으로 뛰겠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이민우, 이하 경기신보)이 19일 창립 2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희망을 함께 하는 신용파트너'라는 비전을 되새겼다.
이날 이민우 이사장은 경기신보가 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설립돼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누적 보증공급액 24조원을 돌파하고 지원 기업만 70만곳에 달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지만 더 낮은 자세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힘써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경기도 외부고객만족도 조사, 사회적책임 경영평가, 정보보안 관리 실태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경기신보가 도내 공공기관 중 단연 으뜸으로 거듭났다. 이런 성과를 내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재단이 설립된 지 23년이 됐는데 사람으로 따지면 어엿한 성인이다. 임직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경기신보를 만들겠다. 조직 개편과 정원 확대를 통해 역량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을 맞이하는 내가 곧 경기신보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갖고 더 낮은 자세로, 열정적으로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선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또 기념식 이후 반부패추진실무협의회를 열어 올해 반부패 추진 계획을 논의하며 청렴·반부패 의식을 다지기도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