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뜨겁게 달굴 프로야구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빛나는 인천 SK와 창단 첫 가을야구를 노리는 수원 KT는 23일 오후 2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홈 개막전을 맞이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한동민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장을 맡은 이재원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어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이 선수들에게 우승 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첫 시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인천시청 소속 오연지 선수와 2018 U12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상인천초등학교 야구부 주장 이태오 선수가 맡는다.
개막전은 새로 지휘봉을 잡은 염경엽 SK 감독과 이강철 KT 감독의 첫 시험대이기도 하다. 염 감독은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이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SK는 올 시즌에도 일찌감치 '3강' 후보로 꼽히며 투타에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염 감독은 '홈런 군단' SK만의 화끈하면서도 스마트한 야구를 약속했다.
올해 구단 슬로건을 '비상(飛上)'으로 정한 KT는 미국과 일본 야구를 경험한 이대은 등 유망주들을 적극 영입했다. 이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김종화·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인천행복드림구장서 내일 개막전… KT-SK '통신대전' 프로야구 플레이볼
입력 2019-03-21 22:25
수정 2019-03-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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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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