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풍성한 '허브와 야생화'전시회가 오는 18일까지 양평 들꽃 수목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600점의 야생화분경과 26점의 허브, 송혜정 작가의 압화 50점, 양평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50점의 야생화사진전, 이종진 작가의 조각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자녀와 야생화 화분 만들기를 비롯 허브비누 만들기, 허브향초 만들기, 천연염색 그리기, 압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5만여평의 양평 들꽃 수목원에는 600여종의 야생화 단지가 조성돼 계절별로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수목원내 열대과수 및 허브 식물원도 둘러볼만 하다. 500평 규모의 비닐 온실로 바나나와 망고·구아바·커피나무·사탕수수 등 열대성 식물이 가득해 이채로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식물원을 나서면 양옆으로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허브와 야생화 정원이 펼쳐지며 정원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실개천과 나무징검다리가 정겹다. 허브정원에는 체리·레몬·파인애플향 등 60여종의 다양한 허브를 만날 수 있는데 단순히 향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맛을 볼 수도 있다. 문의:(031)771-1733 =양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