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 일부 고등학교에서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잇따라 학교 설명회를 계획하는 등 학생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군포고·산본공고 등 관내 7개 고등학교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와 학교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 비평준화지역인 광명·안산 등지의 명문고로 지역의 우수학생들이 유출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정보산업고는 오는 2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학교홍보 프레젠테이션 상영, 유인물 배부, 졸업생 작품전시 및 밴드·풍물·댄스동아리공연 등을 통해 학교를 홍보한다.

산본공고도 오는 22일과 10월8일 2차례 학교 강당에서 우수졸업생 취업사례, 진학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며 학생과 학부모를 설득한다.

인문계인 군포고는 10월9일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학교현황, 교육성과, 새로운 대입제도 등을 설명하고 관악부·댄스·그룹사운드 등의 공연을 통해 학생유치에 나선다.

흥진고·용호고·수리고·산본고 등 4개교는 10월6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변화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과 학교소개, 대학진학 현황 등을 학교별로 홍보하기로 했다.=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