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소방서(서장·이정래)가 최근 5년간 안산시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봄철 128.5건(27.4%), 겨울철 125.8건(27.4%), 여름철 110건(24%), 가을철 93.2건(21.18%)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77건(44%)으로 화재 발생원인 1위를 차지했고, 부주의 유형으로는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중 화원 방치 순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안산소방서에서는 각종 매체 등을 활용한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 화재 위험성을 집중 홍보하고, 관련 기관·단체 화재예방 교육, 1일 화재 안전점검 운동전개,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 화재 사전 차단을 위한 소화기구 보급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방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피해 저감 대책 추진, 사화취약계층 주거시설인명피해 저감,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도민 안심 여행 지원, 석가탄신일 등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봄철 산불예방 대책 추진, 전통시장 자율소방안전관리강화, 방화(放火) 저감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래 서장은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 간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