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701002290400110881.jpg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끝난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벤투호의 3월 A매치 2연전을 끝낸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첩첩산중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벤투호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A매치 9경기 만에 첫 득점을 뽑아낸 손흥민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을 기다리는 것은 혹독한 일정이다. 토트넘은 4월에만 8차례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먼저 한국시간으로 4월 1일 새벽 선두 리버풀과의 대결을 준비한다.

4월 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10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 출격해야 한다.

손흥민은 4월 13일 허더즈필드전을 치른 뒤 18일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 나서야 한다.

20일에는 맨시티와 정규리그 무대에서 다시 만나고, 24일 브라이튼전, 27일 웨스트햄전까지 줄줄이 경기 일정이 잡혀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득점 이후 5경기째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