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31개 시·군체육회와 공동으로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27일 도체육회관에서 진행한 사업설명회는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원활한 체육활동 참여를 위한 체육시설과 지도자를 연계한 시스템 구축 및 경쟁력 강화 ▲도민 누구나 손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조성 및 선진 스포츠클럽문화 전환 등을 위해 진행됐다.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 사업은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29억8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체육활동에 원활한 참여를 위한 체육시설과 지도자 확보, 체육단체와의 연계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시·군종목단체가 연계한 스포츠클럽으로 지원 대상으로 전환해 생활체육 육성에서 생활체육 참여여건 조성으로 전환을 꾀한다.

현재 경기도종목단체 70곳을 비롯해 31개 시·군 950개 종목 1만6천816클럽이 운영인 가운데, 도체육회는 도내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1부(시·군별 3종목)와 2부(시·군별 2종목)로 구분해 77개소를 시·군 지정사업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31개 시·군체육회는 시·군종목단체 사무장 또는 관계자 중 관리·운영이 가능한 인사를 매니저로 선정해 클럽 간 친선교류와 대회 출전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은퇴 선수출신자 또는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순회 강사도 배치해 초보자는 물론 중상급자까지 강습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공공·학교·민간체육시설 등 지역 스포츠클럽 활동에 맞는 적정장소를 선정·운영할 예정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선진 스포츠클럽 문화 조성을 위해 반드시 클럽명 및 클럽구성을 원칙으로 운영을 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도 이뤄지는 이 사업의 원활한 관리 및 운영을 위해 별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