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최대 전시장으로 건설되고 있는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통합 IBS(지능형 빌딩시스템)와 전시 위주의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킨텍스는 24일 전시장을 비롯 로비·회의실·푸드코트·휴게실 등 모든 시설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랜이 설치되고 전시 참가자나 관람객이 실시간으로 전시시설·교통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하는 웹 키오스크가 설치된다고 밝혔다.

또 전시회나 컨퍼런스 진행 도중에도 대형 스크린을 통한 화상회의가 가능한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이 갖춰지게 된다.

이와 함께 대회의장인 그랜드 볼룸에는 10곳의 고정식 통역 부스가, 중소회의실 23곳에는 가변식 통역부스가 각각 설치돼 4개 국어 이상의 완벽한 동시 통역시스템이 마련된다.

킨텍스는 전시물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반출입할 수 있도록 5천여평 공간에 상·하역장 전용진입로를 설치하고 전시 주최자들을 위한 전용 주차장(100대분)도 갖추게 된다.=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