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오는 9월부터 신규등록 자동차 번호판이 변경됨에 따라 주정차단속 카메라 등 차량 번호 인식시스템을 보완하기로 했다.

새로 발급되는 번호판은 필름재질로 홀로그램이 적용되고 번호판 앞 숫자도 2자리에서 3자리로 늘어난다.

9월부터 새 번호판을 달 자동차는 월 15만~17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주정차 단속 카메라나 주차장·아파트·공공시설 차 번호 인식시스템을 보완하지 않을 경우 혼란이 우려된다.

시는 이에 따라 차 번호 인식시스템 사용 시설물을 전수 조사해 시스템 보완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7월까지 차 번호 인식시스템 업데이트 후 사전 테스트를 마쳐야 하며 이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