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구 의왕시장은 지난 14일 강동석 건설교통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포일지구 국민임대주택 건설계획, 광역도로망 확충사업, 의왕ICD이전 등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원만한 해결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건교부의 포일지구 국민임대주택건설계획에 대해 “의왕시 청계·갈뫼·부곡지구등에서 모두 2천여가구의 임대주택이 건설되고 있는 가운데 건교부는 포일동에 또 다시 1천900가구의 임대주택을 추가로 건설하려하고 있다”며 “임대주택단지로 계획한 포일동 일대 17만평은 시가 R&D기능과 고급 주거기능을 갖춘 첨단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용역까지 마친 곳으로 임대주택 건설계획을 재고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또 “정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광역도로(철도)망 건설계획에 따르면 수도권서부고속도로, 안양~성남도로, 학의~분당도로, 호남고속철도등이 의왕시를 관통하게 된다”며 “이들 도로가 모두 건설될 경우 기존의 광역도로·철도등과 더불어 의왕의 생활환경은 극도로 악화되고 지역은 사분오열될 것”이라며 적정한 노선변경을 요청했다.
이어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로 하루 4천여대의 대형 컨테이너 트럭이 드나들면서 인근 주민들이 심각한 교통난과 환경피해를 입고 있다”며 “그러나 시는 국유지에 대한 비과세규정으로 세금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가운데 연간 도로 유지비용으로 4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차원의 재정보전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밖에 국도 유지관리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비용부담 경감방안과 인덕원~병점 전철계획을 조기 착공해줄 것을 아울러 건의했다.=의왕
포일동 임대주택건설 재고 건의
입력 2004-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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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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