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현재 인구는 39만5천726명으로 시 승격 41년만인 올 연말 4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호원·장암·신곡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 입주가 이뤄질 경우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40만명째 출생자에게는 꽃다발과 함께 40만원 상당의 유모차, 전입자에게는 같은 액수의 식기세척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인구증가는 지난 1963년 양주군 의정부읍에서 시로 승격된지 41년만으로 당시 6만2천239명보다 6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된 신곡 2동의 경우 지난 2001년 12월말 3만7천135명이던 인구가 지난 9월말 현재 4만7천969명으로 1만834명이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시관계자는 “녹양 및 민락택지개발지구에 대한 개발이 완료되는 2010년 이후에는 시 인구가 50만명을 돌파하고 각종 행정기관이 입주해 기존의 군사 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