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황창화)는 지난 2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분당구·성남환경운동연합·성남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과 성남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 체험교육 프로그램인 '가치 꾸는 에너지 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치 꾸는 에너지 학교'는 지역난방공사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만든 에너지 생산과 소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개발한 활동중심의 체험환경교육이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분당구청 옥상에 위치한 성남시민 제1호 햇빛발전소(2015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기부한 태양광 설비)를 비롯해 우리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하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그램 차별성과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확대운영 요구가 꾸준히 있어 왔다.
오는 11월까지 8개월여간 진행되며, 참가비와 이동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성남지역 초·중등학교는 성남환경운동연합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향후 환경부 인증 취득을 추진해 더 많은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강사 채용 등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낼 수 있는 지역사회 기여형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