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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는 4일 여주시 흥천면 상백리의 백신양수장에서 '풍년기원 통수식'을 거행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지사장·박현철)는 4일 여주시 흥천면 상백리에 위치한 백신양수장에서 풍년농사와 안전영농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이종옥 부사장과 이대직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 및 의원들, 최진오 여주시 경제개발국장 과 각 기관장, 지자체장을 비롯해 여주·이천 운영대의원과 농업인, 농업인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통수식은 벼농사의 풍년과 안전영농을 기원하기 위한 연례행사로, 지사는 통수식에서 한 해 무재해 및 무사고를 기원했다. 또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공사는 이번 행사에 지역 농업인을 초청해 농업용수 관리에 관한 소통의 기회도 가졌다.

참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약속하며 평소 불편한 점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였다.

지사는 이번 통수식을 시작으로 여주·이천시의 4천252㏊에 달하는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개 저수지, 47개 양·배수장, 116개의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해 사전 정비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행사 장소인 백신양수장은 백신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을 통해 설치된 양수장으로 준공 전 사전 급수를 통해 여주·이천의 명품쌀 생산에 적극 기여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종옥 공사 부사장은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뒷받침하는 데에 최선을 다 하고, 농어촌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현철 여주이천지사장은 "이를 위하여 적기적량의 농업용수 공급을 실시하고, 여주이천지역의 생산기반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여 무사고 및 무재해의 2019년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