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발대식
4일 서울 영등포 KR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M파트너스 발대식'에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및 사장단, 64개 협력사 대표 등 참석자들이 동반성장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M그룹 제공

우오현 회장·기업대표단 100여명 참석
3단계 로드맵 구축 '호혜적 관계' 약속


SM그룹(회장·우오현) 건설부문이 협력사들과 상생발전을 위한 새 동반성장 모델 구축을 선언했다.

SM그룹은 4일 우오현 회장 및 그룹 사장단, 전문공종별 64개 우수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 KR컨벤션센터에서 'SM파트너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협력사와 상생비전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7월 '고객서비스센터 발대식 및 고객만족 선언식'을 개최하며 고객과의 소통강화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나선 것이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우방산업과 삼라, 태길종합건설, SM상선, 티케이케미칼, SM하이플러스 건설부문 등 SM그룹 건설부문이 하나가 돼 건축 명가로 거듭난다는 '큰 그림'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M그룹은 발대식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단계(조직 구축) 그룹 내 조직개편과 협력사 정예화, 동반성장위원회 설립 ▲2단계(시스템 정착화) 공종별 연례 협력사 간담회 개최, 성과공유제도 확립 및 협력사 지원방안 수립 ▲3단계(동반성장 달성) 안정적인 일감공급과 성과공유제 결과 배분 및 포상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우오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SM그룹의 이번 상생, 동반성장이 구호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며, 협력사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그룹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SM그룹 파트너사만이 가질 수 있는 자부심과 영업경쟁력 확보 등 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