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 중인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일명 직접 찾아가는 안심확인제로 시민이 직접 수돗물의 수질을 가정에서 무료로 확인하는 제도다.

수질 검사를 희망해 의뢰를 신청할 경우 시 상수도과 담당 공무원이 가정방문을 통해 검사를 해주는 내용이 골자다.

조사 대상은 6가지 항목(수소이온농도·탁도·철·구리·아연·잔류염소)으로 결과도 즉시 통지해준다.

또한 시는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에 사는 가정의 경우 신청하면 시 거주하는 대학생이 직접 방문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도 알려주는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함께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로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얻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