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시흥지구협회

노란조끼 맞춰 입은 40여명 대회 단골 손님들

■대한적십자사 시흥지구협회


대한적십자사 시흥지구협회는 매년 진행하는 1m1원 걷기대회의 단골손님이다.

노란색 조끼를 맞춰 입은 40여 명의 협회원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지승옥(55) 대한적십자사 시흥지구협회장은 "남을 도와 뿌듯하고 호수공원을 걸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1석2조"라고 밝혔다.

윌스기념병원

의료진 더 확충… 응급상황까지 만반의 대비

■'의무실 지원' 윌스기념병원


윌스기념병원은 4년 연속 희망나눔 1m1원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2016년부터 1m1원 걷기대회에 후원을 하기 시작해 이후로 매년 의무실 지원을 나오고 있다.

최민희 윌스기념병원 홍보팀장은 "작년에 중학생 아이가 대회 도중 장이 꼬여 복통을 호소한 일이 있다"며 "당시 급하게 구급차로 이송해 의무실 부스에 의료진이 부족했다. 올해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의료진 2명을 더 충원해 7명의 의료진이 현장에서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최 팀장은 "걷기대회 중 일부 참가자들이 찰과상, 근육파열 등의 부상을 당해 밴드나 파스 처방을 많이 한다"며 "올해는 의무실을 찾는 참가자들이 많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60여명 주말 자발적 참여 '최다인원 가치'

■평택 동일공업고등학교 RCY


이날 1m1원 자선행사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단체는 평택시 동일공업고등학교 RCY(Red Cross Youth)였다.

동일공업고 RCY는 무려 60명이 참석하며 기부의 참의미를 되살렸다.

동일공업고 서동현(34) 지도교사는 "평소 학생들의 봉사정신 고취를 위해 매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오늘은 토요일임에도 RCY팀 중 90% 가까이가 자발적으로 나와줘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