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호수순환 산책로, 생물종 복원사업, 생태 탐방로, 체험학습장 등을 갖춘 웰빙생태공원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자연학습공원을 확장, 철도박물관·하수종말처리장과 연계하는 환경·철도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등 교통체험공간을 조성, 안전의식을 갖도록 한다.
 
또 갈뫼~백운호수 도로개설구간에 조각공원·야외공연장·테마꽃길 등을 설치하는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청계산과 백운산·모락산·오봉산·백운호수를 연결하는 간선축을 근간으로 해 안양천·왕곡천·학의천·청계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녹지축과 도심을 연결하는 건강생태회랑을 구축하고, 한계농지 등에 피크닉광장·잔디광장을 조성해 만남의 장소는 물론 족구·등산·마라톤·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건축물 경관계획 등 주거환경을 인간중심의 신개념 여가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라며 “인구 25만명에 대비한 폐기물 종합처리시스템도 갖추는 등 수도권 최고의 생태환경도시를 건설할 것이다”고 말했다.=의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