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1일 건설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계획의 일환으로 계획중인 전철 신안산선 노선의 변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건교부가 계획한 안산∼여의도∼청량리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에 대해 서울대 공학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향후 교통수요, 공사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고려할때 노선 변경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대 용역결과에 따르면 기존노선은 여의도∼고속철도 광명역∼목감역(시흥)∼원시역(안산)으로 계획됐으나 용역결과로는 2가지의 대안이 제시됐다.
1안은 광명∼목감∼월피∼성포∼중앙역(전철4호선 안산선과 접속)∼고잔들∼초지∼원시(소사∼원시선:신규노선)∼반월기지창 노선이며, 2안은 광명∼수암∼월피∼성포∼중앙역(전철4호선과 접속)∼고잔들∼경기테크노파크로, 이중 2안이 더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신안산선 건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광명권(광명역사)·안산권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한 뒤 조기에 전철노선이 건설될 수 있도록 건교부 등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고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 시내 중심부를 관통하는 노선이 도시발전이나 경제성 등을 고려할 때 유리하다는 결론이 남에 따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노선 변경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안산
안산시, 전철 新안산선 노선변경 추진
입력 2004-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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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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