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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법면이 8일 면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어르신들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호법면 소재 마을회관 전체에 자동심장충격기 21대를 설치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 호법면(면장·황충연)이 지난 8일 면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어르신들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호법면 소재 마을회관 전체에 자동심장충격기 21대를 호법면 주민지원협의회, 호법면 의용소방대와 함께 설치했다.

매년 급심정지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람이 전국 3~4만명에 이르고 있어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최소 5분 이내)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AED)을 설치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와 같은 위급상황에서 전기충격으로 심장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구급장비로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심정지 발생 4분 이내 신속하게 사용할 경우 환자의 평균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김학훈 호법면 의용소방대 대장은 "2018년부터 호법면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로 시민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적극 활용해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 시민이 행복한 호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