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서장·여경동)는 경기남부청 특수시책인 '북한 이탈주민 일대일 전담 Care 계획'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 여성 2명에 대한 취업 연계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북한 이탈주민 여성들은 구직을 원했지만 남한의 취업시스템에 대한 이해부족, 편견 등의 원인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성남중원경찰서 보안계에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의 전자제품 조립회사에 이들을 소개해 취업에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이탈주민 A씨는 "그동안 취업하는 것을 막막하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어 감사하고, 힘들게 취업한 만큼 열심히 적응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중원경찰서 관계자는 "대다수 북한 이탈주민이 남한에 정착해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약자인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