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가 관내에 거주하는 취약한 홀몸 어르신 20명과 함께 오는 12일 설봉공원으로 봄나드리를 떠난다.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공원에서 함께 나설 가족이 없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미래의 간호사를 꿈꾸는 양정여고 나이팅게일 동아리 학생들이 레크리에이션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봄나드리는 홀몸 어르신과 보건소 방문간호사, 양정여고 나이팅게일 학생들과 멘토, 멘티 결연식을 통해 다가올 무더위에 어르신들께 정기적인 안부 전화도 하고 방문도 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도 살피고 말벗도 돼 줄 계획이다.

보건소 담당자는 "양정여고 나이팅게일 동아리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간호사의 역할도 미리 체험해 보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배려하는 따뜻한 간호사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보건소에서는 취약한 독거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간호사들이 정기적, 지속적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