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경찰서(서장·김병록)는 10일 오후 '아빠 차 몰고 순찰차 등 차량 8대를 들이받은 초등학생 사건'과 관련, 대형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 시민 최세환(24·남서울대 노인복지학과)씨에게 표창 및 보상금을 지급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6분께 초등학교 3학년인 A(10)군이 화성 병점동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아버지의 그랜저를 몰고 나와 신호를 무시하며 도로를 달려 순찰차 등 차량 8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최씨는 출동 경찰관과 협력해 자신의 승용차로 도주로를 차단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