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팀장, 시설·시스템 개선 앞장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등 선정

김문수 민원행정팀장
화성시청 민원실이 확 바뀌었다.

신속 정확한 민원처리를 위해 매월 상황 점검을 통해 민원을 분석하고, 다양한 민원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며, 친절한 응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적극 시행하고 인센티브 제공도 확대했다.

시설개선에도 나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대기시간을 현저히 줄이는 '지능형 순번시스템' 도입 ▲언어장애 및 외국인과의 소통을 돕는 필담보드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설치했다.

이러한 변화로 행정안전부 주관 '2018 국민행복민원실'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고 2018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화성시 민원실의 위상을 드높였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지자체, 교육청, 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민원실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화성시 민원실의 우수기관 등극 현장에는 민원봉사과 민원행정팀 김문수(사진) 팀장이 자리하고 있다.

김 팀장은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지난 2011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민간자본 6억5천만원을 확보, 시립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엔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부박람회에서 특별상을 받는 등 화성시 발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장관 및 도지사 표창 등 6차례 수상경력이 있는 김 팀장은 지난해 4월 민원봉사과로 발령받은 뒤 1년여 기간에 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등급 달성의 성과를 이뤄냈다.

김 팀장은 "공무원으로서 시민들을 위해 소임을 다하는 건 당연하다"며 "민원실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만족도 높은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