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시정 소식과 각종 문화행사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의 하나인 '엠파스'를 통해 홍보된다.

시는 인터넷을 통한 시정소식 홍보가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돼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의 일부 콘텐츠를 국내 5대 포털사이트의 하나인 '엠파스'에 제공하는 협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민간 포털사이트에 시정소식을 제공하는 것은 부천시가 처음이며 상호 무상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엠파스는 부천시로 부터 각종 자료를 받아 ▲뉴스부문내 부천 시정뉴스 ▲메인화면에 부천 주요행사 배너 등록 ▲공공지식 코너에 부천시 자료제공 표시 ▲민원내용에 부천시 민원 메뉴 ▲블로그 메인화면에 부천시 블로그 홍보 등의 코너를 개설, 네티즌에게 서비스하게 된다.

또 국내 3대 교향악단으로 꼽히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 및 복사골예술제와 부천국제영화제, 부천국제대학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개최 등과 함께 세계유명건축물 박물관인 '아인스월드'와 '야인시대 세트장' 등 부천의 명소도 실리게 된다.

시는 엠파스에 콘텐츠 제공 시스템을 갖추는 내년 3월말부터 엠파스를 통해 시정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시공보실 안미정(여·8급)씨는 “인터넷 이용 인구가 3천만명에 달하고 이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홍보가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돼 엠파스와 제휴를 맺게 됐다”면서 “우리 시는 시정 홍보 극대화를, 엠파스는 '문화도시 부천'의 콘텐츠를 사이트에 게재하게 돼 이번 제휴는 상호 윈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