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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 중 사디오 마네가 팀의 개막골을 터뜨린 뒤 축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영국 리버풀이 첼시를 꺾고 맨체스터 시티에게 내줬던 선두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첼시를 잡은 리버풀은 총 승점 85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랐다.

경기는 초반부터 양 팀 모두 공격적인 분위기 속 공격을 계속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첼시는 리버풀의 수비에 막혔고 리버풀은 첼시의 촘촘한 대형에 막혀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들어서자마자 마네가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경기의 균형을 깼다. 후반 6분, 마네가 헨더슨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곧바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9분 살라가 묵직한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문을 뚫었다.

만회골이 필요한 첼시는 아자르와 이과인이 빠른 침투로 리버풀 골망을 노리는 등 쉴 틈 없이 몰아붙였다. 그러나 치열한 공방전 속 추가 득점은 없었고, 리버풀에게 승리를 내줘야만 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