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안양, 광명, 안산, 시흥, 군포, 의왕 7개 도시와 협력해 심야 시간에 귀가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양평, 하남, 부천, 동두천시에서도 도입을 추진 중인 서비스로, 총 11개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안전귀가서비스는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심야 시간 및 늦은 퇴근길이나 하굣길,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 위험을 느끼는 상황에서 앱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과천시통합관제센터 등 해당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미리 등록한 보호자에게 전달되는 서비스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앱의 '위급상황 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흔들기만 하면 통합관제센터와 보호자의 휴대전화에 경보음이 울리며,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곳의 CCTV로 확인해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즉시 경찰이 출동해 안전귀가를 지원한다.

해당 앱은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전귀가'를 검색해 설치·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늦은 밤에 귀가하는 자녀 및 시민의 안심귀가를 위해 '스마트폰 아전귀가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며 "시는 지속적으로 시민의 안전감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