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지부장·엄승섭)가 '2004년 농업생산지원과 유통지원부분에 대한 지원강화'에 적극 나서 지역 조합원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하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와 농협이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실익이 되는 지역자율 특색사업을 발굴 추진해 농업인 지원창구를 단일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공동협력사업으로 하남지역 친 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액비 제조기' 6대를 고골작목반 등 작목반 단위로 무상공급했으며 하남지역단위 공동브랜드인 '검단산'의 사용확대와 지역농산물의 차별화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검단산 부추 등 포장재 디자인 44종을 개발 지원했다.

또한 신디자인 확대와 농업인 이익을 위해 시지부와 하남농협(조합장·유병훈)·서부농협(조합장·김선배)은 사용농가에 사업비를 보조하고 있으며 지역특성에 적합한 농산물의 예냉 및 저온냉장 등 저온유통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성 검토를 한국식품개발원에 의뢰, 오는 24일 시지부에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시지부는 시와 시의회 그리고 지역농협의 적극적인 이해와 참여로 올해 공동협력 및 농가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사업을 확대, 농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지부는 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의 편의와 건전한 취미생활을 위해 노후화한 건물을 리모델링, 2층은 농업인 사랑방을 설치했으며 3층은 강당으로 꾸며 지역주민을 위한 취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