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민원은 최다(最多)이지만 건축 행정은 최고랍니다.”

용인시가 올해 경기도가 실시한 건축행정 건실화대책 추진 평가 결과 도내 31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상가 하나, 주택 하나 지을 때마다 온갖 민원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지역임을 감안하면 고개가 갸우뚱 해지는 결과지만, 평가 결과를 조목조목 살펴 보면 민원이 잦은 곳이라는 점이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민원에 치여 헤매기보다는 능동적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건실한 건축행정'을 가능케했다는 얘기다.

시가 올해 건축행정분야에서 펼친 시책사업중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사이버민원 사무처리의 획기적 개선. 폭주하는 사이버민원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에 앞서 업무담당(계장)이 민원인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고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과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납득을 시키는 시스템이 주요 골자다.

한편 옥외광고물 관리업무의 개선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