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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가 팔당 상수원 및 수변지역의 수질보호를 위한 '2019년도 하천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천시 제공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 회원들이 맑고 깨끗한 물을 가꾸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6일 오후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이하 이천본부)는 팔당 상수원 및 수변지역의 수질보호를 위한 '2019년도 하천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이규현 이천본부장과 엄태준 시장,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답고 깨끗한 수변공간 및 환경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한강지키기운동 이천본부는 53년생부터 65년생까지 13개 기수 1천2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하천순찰 및 정화활동 등을 통해 맑은 물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이날 팔당 상수원 및 수변 지역의 수질보호와 함께 이천지역발전은 물론 한강이 깨끗한 물, 맑은 강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규현 이천본부장은 "깨끗한 환경을 가꿔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실천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하천순찰 등을 통해 쓰레기 및 오염 물질 무단투기 근절은 물론 하는 회원 모두가 앞장서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깨끗한 환경을 물려 주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엄태준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팔당 상수원 규제로 인해 각종 피해를 받으면서도 한강 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중앙정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려 회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는 지난 2001년 8월 발대식을 갖고 팔당 상수원인 복하천 등 수변지역의 순찰 및 오염물질 수거를 통해 한강이 맑은 강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오고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