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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오른쪽)가 17일(현지 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축구 경기에서 측면 4호골을 터뜨린 것을 축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리버풀이 1·2차전 합계 6대 1로 포르투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포르투를 상대로 4대 1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차전 2-0 승리에 이어 1, 2차전 합계 6-1로 앞서며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전반 26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도움을 받은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후반 20분 살라흐가 결승골 꽂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포르투는 3분 뒤 추격골에 성공하며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반 32분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후반 39분 피르힐 판데이크에게 마무리 득점까지 허용하며 홈에서 완패를 당했다.

압도적인 차이를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는 리버풀의 4-1 완승으로 끝났다.

한편 손흥민의 멀티골을 앞세운 토트넘(잉글랜드)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해 아약스(네덜란드)와 결승 대결을 펼친다.

리버풀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맞붙게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5월 1~2일 펼쳐지고, 2차전은 8~9일 치러진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