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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게이트키퍼 봉사단은 '마음 담긴 김치 나눔 Day' 행사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포장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양시 제공

지역주민의 자살 예방을 위해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생명지킴이(Gate Keeper)봉사단 '비상'은 지난 17일 '마음 담긴 김치 나눔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비상 단원 24명이 참석해 만안구청 직원식당에서 총 120박스(박스 당 6㎏)㎏의 배추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안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중인 자살고위험군과 정신질환자 등 정신건강 취약계층과 지역밀착형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달 1동 '생생(生生)마을'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흥남 만안구 보건소장은 "단순 김치를 전달에 그치지 않고, '주위에 소중하고 좋은 사람들이 있으니 힘을 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