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2006년 12월말까지 사용종료 쓰레기매립장 2곳에 체육시설·생태공원 등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한다.
3일 시에 따르면 화도읍 창현매립장 1만3천407㎡에 오는 9월부터 14억여원을 들여 테니스장(2면), 인라인스케이트장(1개소), 다목적운동장, 산책로 등을 마련한다.
또 오남읍 오남매립장 1만1천404㎡에 역시 9월부터 24억여원을 들여 인조잔디 축구장, 소규모 공연장, 배드민턴장, 생태공원,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2002년 2월말 10억5천900만원을 들여 창현매립장 2만8천206㎡ 가운데 1만3천407㎡를 매입했으며 오남매립장은 전체 매립부지 모두를 지난 2001년 11월말 5억7천800만원에 매입했다.
시관계자는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면 지금까지 매립장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 사고를 불식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주민 여가활동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수도권 쓰레기매립장이 들어서기 전 토지소유자들의 동의를 얻어 이들 지역에 쓰레기를 매립했다.=남양주
사용끝난 쓰레기 매립장 '주민에 환원'
입력 2005-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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