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두바퀴축제 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천을 통해 오산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생태하천 복원과 자전거도로 재정비를 통해 오산천을 전국적 명소로 재탄생시킨 곽상욱 오산시장(사진)은 "무엇보다 오산천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오산천은 오산시의 자랑거리며 오산시를 관통하는 오산의 젖줄이다. 오산시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시민들에겐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며 "도시화로 본 모습을 잃어버렸던 하천이 생태하천 복원 등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수질이 개선됐고 오산천 주변은 전국에서 가장 자전거 타기 좋은 곳으로 정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알리고 시민들이 누리게 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가 바로 두바퀴 축제"라고 설명했다.

곽 시장은 "두바퀴 축제는 자전거를 타며 오산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 수년 안에 오산천에서 시작, 용인 및 성남 탄천을 지나 서울 한강까지 이르는 수도권 남부 자전거 도로가 완성될 것이며, 이를 통해 축제의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