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안산 자전거대축제 (12)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라이더 복장을 착용하고 나타난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은 "모두가 행복한 자전거축제를 개최하기까지 오랜 시간 준비를 하고 새벽 일찍부터 고생한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특히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6회째를 맞은 안산 시화나래 자전거대축전은 자전거 애호가들의 행사를 뛰어넘어 '환경보호'와 '건강한 삶'을 상징하는 안산시의 대표축제가 됐다"면서 "행사장을 한층 돋보이게 했던 각종 자전거체험과 자전거정보 등의 부스는 안산이 자전거문화를 선도한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했다.

안산시는 경기도 모든 시·군과 서울시, 인천시의 자전거도로망을 연계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전거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시화호 수변구역을 따라 갈대습지와 철새, 호수 주변의 물안개를 감상하며 대부도 해솔길을 달리는 차별화된 하이킹 코스도 추진 중이다.

시화나래 자전거대축전이 올바른 라이딩과 자전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축제로 발전했다고 자부한 윤 시장은 "오늘 마련된 상급·초급 코스 말고도 안산에는 자전거 타기에 훌륭한 여건이 갖춰져 있다. 사계절 시화호의 멋진 풍경을 누릴 수 있는 안산은 전국의 자전거 애호가들을 언제든 환영한다"며 활짝 웃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