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후원·오산문화재단 주최
시 승격 30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
특히 올해는 오산과 경기도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봄 축제 및 자전거 타기를 통해 건강을 지키려는 관광객들이 참여해 전국 단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오산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오산시와 경인일보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오산천이 왜 '자전거의 메카'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오산천은 오산시의 수년간 노력을 통해 생태환경과 자전거도로가 잘 어우러진 명소로 성장했다.
이날 축제에는 봄을 만끽하고 자전거를 함께 즐기기 위한 가족단위 방문객부터 데이트를 즐기려는 연인들이 많았다.
곽상욱 오산시장,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송영만 경기도의원, 김영희 시의회 부의장, 김명철·이상복·성길용·이성혁·한은경 시의원, 홍정표 경인일보 마케팅 본부장 등 내외귀빈들도 시민들과 어울려 봄축제를 즐기며 두바퀴 축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오전 10시 시작된 자전거 퍼레이드는 죽미체육관과 원동초에서 시작하는 두 개의 코스로 각각 운영됐다.
봄바람을 맞으며 달린 자전거 퍼레이드는 오산천 행사장에서 만났고, 오후 늦게까지 다양한 축제를 즐겼다.
올해부터는 '청년 오산 5㎞ 오산천 걷기' 행사도 주요 프로그램에 추가됐다.
참가자들은 봄꽃이 활짝 핀 오산천을 함께 걸으며, 건강을 지켰다.
버스킹 공연, 자전거 묘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참여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오산시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시 승격 30주년 기념사진 전시관을 통해 오산의 과거와 역사를 알렸고, 시 승격 30주년 기념 룰렛 돌리기 등 숫자 30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