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애국지사의 사진자료집 '화성지역의 3·1운동과 항일영웅들' 600부를 발간, 10일부터 사회단체 및 관공서에 배포하고 있다.

3·1운동에 참여한 화성출신 독립유공자 90명의 자료를 수집·정리한 이 사진집에는 송산·우정·장안·향남·팔탄지역의 항일운동 전개과정과 주도 인물이 당시 현장사진과 함께 잘 나타나 있다.

또 문헌조사·탐문조사 및 현장조사를 통해 수집된 모든 사진을 지역별로 정리하고 사진 밑에 공적사항을 기록했으며 사진이 없는 독립운동가의 경우 지역별 현황을 빠짐없이 기록해 자료의 유실이 없도록 했다.
사진집을 펴낸 수원대학교 동고학연구소 박환 교수는 “화성지역민들의 항일운동 자료를 수집·정리했기 때문에 지역 항일운동사를 한눈에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