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구 의왕시장은 을유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복지를 위한 2005년도 6대 역점시책에 대한 종합적인 시정운영방향을 밝혔다.
지난 한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정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성원해 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이 시장은 올해는 지금까지 구상하고 준비해온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과 기존 시가지에 대한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 최고의 환경에 인류문화·첨단산업이 조화된 '지식문화도시'를 건설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행정 내부혁신을 통해 시민중심의 고품질 지식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문화도시를 조성해 더불어 행복한 열린 공동체를 구현하는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먼저 개발제한구역 조정가능지역중 시청주변 중심지역 등 4개 지역에 대한 개발구상을 구체화 하고 기존 시가지 재개발을 지원, 1핵 2도심 3부심의 조화롭고 균형있는 도시공간구조 개편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7개 간선도로망 개설공사를 착실히 추진해 체계적인 도로망도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갈미∼백운호수간 도로 및 입체화사업은 보상과 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국·도비 등 사업비 확보에 맞춰 공사를 추진한다. 해태제과~삼아약품간 공업 지역도로를 2006년말까지 개통하고 부곡 새생명교회∼로템간 도시계획도로는 올해말까지 개통한다.
개발제한구역으로 존치되는 옥박골·성고개·윗새우대 진입로 1.5㎞를 확장 개설하는 등 도시 내부도로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둘째, 자연학습공원에 체험학습 및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왕송호수 주변에 조류탐사과학관을 건립해 수도권의 명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도심 녹지축을 따라 꽃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초록도시를 창출하는 한편 건축물 친환경 인증제를 도입하고 학의천 등 5대 하천을 자연형으로 복원, 최고의 환경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지역의 기업을 첨단기술 집약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개편한다.
고천·오전지역의 기존 조립형 제조업단지를 아파트형 공장 중심의 기술집약형 소재·부품·생산단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입주 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포일지역 인텔리전트타운 조성, 공업지역 도로망 확충 등 기업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산업 육성과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
넷째, 문화복지타운조성을 위해 청소년수련관 등 우선 사업부터 착실히 추진한다. 또 계원대와 백운호수 구간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계절별·테마별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내손·부곡 등지에 3개의 체육공원시설을 확충 보강해 시민의 날 체육대회는 물론 종목별 체육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생활체육의 활성화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다섯째, 사회적 취약 계층의 복지증진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직업훈련·기술교육·문화취미교실·웰빙건강교실 등 여성의 능력개발을 위한 여성대학을 33개과정 59개반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여성발전기금 5억원을 조성, 여성단체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여 나간다.
저소득 모·부자 가정 양육비·학습비지원, 여성주간 행사, 자녀들의 캠프, 건강가족 시민화합 걷기대회 등 여성복지에 힘쓴다.
장애수당·장애의료비지원, 장애아동 부양비지원, 주거환경 개선, 자녀교육비 지원 등 장애우들의 안정적인 삶과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는 한편 주간 보호시설 운영지원, 3개 장애우단체 재활자립활동지원, 재활자립 작업장운영, 자립지원사업, 장애우 고용증대 사업 등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끝으로 학교별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오는 2008년까지 지역별 5개 초·중·고교를 설립하고 시립중앙도서관과 지역별 미니도서관 설치, 장학기금 20억원 확대조성 등 일류 교육환경 인프라를 조성해 나간다.=의왕
[새해에는] 이형구 의왕시장
입력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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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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