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4월부터 2007년까지 수정구 복정동 하수종말처리장에 650억원을 들여 악취를 제거하는 고도처리시설을 갖추는 등 각종 증설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인구 및 하수발생량 증가와 2008년 방류수 수질강화에 따라 현재 2차 처리시설인 표준활성슬러지법을 3차 처리시설인 고도처리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 단계적으로 4개 하수처리장에 덮개를 설치하고 냄새제거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하수처리 시설용량을 하루 22만t에서 2만5t이 늘어난 24만5t으로 증설한다.

이같은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겪던 악취고통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