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동두천시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주요 업무평가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질 높은 봉사행정, 투명한 공개행정, 무한책임 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공무원 혁신과 행정개혁 실천을 강조했다.
시장으로부터 을유년 시정을 들어본다.
-교육환경 개선시책을 설명하면.
“특목고인 동두천외고가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7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도서관과 체육관을 건립해 학생들이 이용하도록 하겠다.
매년 10여억원을 투입,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동두천을 자랑스런 교육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
또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동두천 제2지방산업단지와 사이언스타워 등을 건립, 첨단업종을 유치하는 등 자녀교육과 일자리 제공이 균형을 맞춘 도시로 육성하겠다.”
-지역경제 기반구축방안이 있다면.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대폭 지원하고 하루 2만t의 공업용수를 싼값에 공급하는 한편 피혁·섬유업종을 중점지원, 시장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안이다.
2006년까지 경기북부중소물류센터를 건립, 침체된 시장경기를 회복하고 중앙로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 화훼작물과 밀랍주, 사삼채, 청정미인 천사의 미소 쌀을 브랜드화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복지시책은.
“장애인복지회관을 2006년까지 건립, 장애인 복지증진과 사회참여를 넓혀 나가겠다.
또 저소득층 시민들이 자립·자활기반을 갖추도록 행·재정적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자녀에 대한 폭넓은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 건강·취미교실 운영과 일거리 제공사업을 발굴, 보람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10억원의 여성발전기금을 조성, 여성문화학교 등 여성지원시설을 갖추고 연차사업으로 79억여원을 들여 여성복지회관을 건립하겠다.
2006년까지 68억원을 투자해 보건소를 신축, 시민 보건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친환경도시건설 방향은.
“자연형 오염하천 정화사업과 친환경 하천가꾸기 사업을 철저히 해 각종 야생화와 수생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하겠다.
시 전역을 녹지화하는 그린폴리스21 사업을 수립하고 어린이 테마공원, 쌈지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와 인접한 양주시 하패리 일대 축산농가에 대한 정기적인 단속과 축사이전 계획을 마련하겠다.
경원선 복선전철이 2006년 개통될 수 있도록 하며 소요산까지 구간연장사업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서울~동두천구간 고속도로와 국도 3호선 우회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적극 유치하겠다.”
-문화·예술·관광·체육활성화방안을 설명하면.
“신천둔치에 자전거전용도로, 종합운동장에 인조잔디 축구장 및 육상트랙,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설치하고 2007년까지 시민파크 골프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창단한 시립합창단 정기공연을 비롯 각종 전시회·축제행사를 항시 개최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한다.
1일 수도권관광코스인 소요산 테마형관광 휴양단지를 조성하고 173만평 규모의 영상문화사업단지를 유치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외국자본을 유치하는 이번 사업이 성사되면 국내 최고 문화명소는 물론 파생되는 경제적 효과 또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전환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동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