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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노약자와 임산부 등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 중인 착한수레를 10대 증차 운영한다. 사진은 현재 운행 중인 착한수레 차량 모습.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노약자와 임산부 등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 중인 착한수레를 10대 증차했다.

교통약자들을 위한 맞춤형 특별교통수단인 착한수레는 안양도시공사가 2011년 3대로 첫 운행을 시작해 꾸준히 증차해 왔으며, 이번 10대 추가 도입으로 총 38대로 늘어났다.

주 이용대상은 1~2급 장애인·국가유공자·상이군경·장기요양자 그리고 임산부 및 65세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다.

이용요금은 안양지역(안양, 군포, 의왕)에 한해 1천200원으로 일반 택시에 비해 저렴하며 관외 지역은 기본요금 1천200원에 1㎞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031-389-5200)에 신청해 승인받은 후 이용 가능하다.

김영일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착한수레가 늘어난 만큼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다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으로 교통약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