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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강하면 운심1리에서 치매안심마늘 현판을 갖고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지난 24일 올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강하면 운심1리와 운심2리에서 '치매안심마을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해 원은숙 보건소장, 이주진 면장, 군 관계자 ·강하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최근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인구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오는 2030년에는 대한민국 전체 노인의 10%인 127만명으로 예상되고 있고, 군내에도 현재 1천290명의 치매어르신들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관리를 받고 있어 '치매 국가책임제'시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치매사업을 타 시군보다 선도적으로 시작했고, 2018년에는 청운면 용두1리를 치매안심마을 제1호로 지정·운영하여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2016년, 2017년, 2018년)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기도 하였으며, 올해는 강하면 운심1리를 제2호로, 운심2리를 제3호로 지정하고 올해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마을에는 올 12월까지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치매 돌봄기능 강화 등 집중 지원 관리를 받게 된다.

정동균 군수는 "한 가정에 치매어르신이 발생하면, 가족들의 고통이 깊어지고 치매 치료 및 간병으로 인한 가계부담도 늘어나는 등 가족들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오늘 치매안심마을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계기로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치매안심마을 뿐 아니라, 군 전역으로 확대 지원해 치매노인 보호 관리에 부담이 없는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