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본부장·김종수)는 수원시약사회(회장·한희용)와 합동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을 발굴·지원하는 '사랑의 온정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한전은 업무상 매달 세대방문을 하는 검침 협력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단전 대상 가구를 추천받은 뒤 이들 가운데 지원이 시급한 가구를 선별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순수 주거용 전기사용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가구,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에너지 빈곤층' 19가구를 발굴했다.
한전과 약사회는 자체기금을 활용해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체납전기요금 220여만원을 직접 납부하고, 가구당 쌀 10㎏과 라면 1박스 및 두루마리 휴지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한편, 한전과 약사회는 3년째 합동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8가구 1천500만원에 달한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