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전략산업혁신클러스터 활성화 정책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26일 변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도시 김포건설을 목표로 효율적인 정책개발 및 인프라구축을 위해 '혁신발전 5개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경기개발연구원 오영균 박사를 책임연구원으로 하는 전문연구단을 구성, 행정혁신 및 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 등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소득증대방안 등의 정책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전문연구단과 시는 이미 김포신도시를 비롯 양촌산업단지(51만평)내 IT밸리 및 R&D단지 조성, 세계적인 헬기 제조사 WTA Korea社와의 외자유치 및 항공산업 에어로밸리 조성, 인삼맥주 등 전통음식산업 특구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교통 물류적 입지(수도권, 인천공항), 지리적 입지(동북아 진출거점도시, DMZ생태관광자원), 산업적 입지(신도시, 대규모 산업단지조성, 남북경협의 배후물류단지) 등 지역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브랜드 산업 육성 방안을 중점 연구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말까지 경기도 지역혁신산업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전략산업 정책개발을 완료하고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산·관·학·연 혁신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방안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식 시장은 “2005년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도시 김포건설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신도시, R&D단지, 항공산업 에어로밸리 조성 등 전략산업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김포시가 동북아 시대의 중심 허브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