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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제22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가 개막했다. 사진은 식전 행사로 열린 전통 가마 불 지피기 모습. /광주시 제공

조선왕실도자기의 고장인 광주시에서 도자기의 진수를 느낄수 있는 '제22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가 지난 26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막했다.

'오감만족 왕실도자 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특히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쯔보시의 다양한 도자작품도 만날 수 있어 풍성함을 더했다.

개막식에는 신동헌 광주시장을 비롯해 임종성·소병훈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전통 가마 불 지피기를 시작으로 왕의 행차, 도자기 진상식, 한국무용창작 공연이 이어졌다. 개막식 후에는 퓨전국악그룹 퀸과 트롯트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으로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신 시장은 "조선백자의 본고장 광주의 대표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5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람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하지만 일부 체험과 경기도자박물관 입장료는 별도로 준비 해야 된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