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국립한경대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27일 교내에서 개최한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체육대회에서 민경선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회장 및 임원, 은사를 비롯해 교직원과 재학생,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해 민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임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동문들이 이룩해 놓은 성과가 너무 많아 신임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어제 없는 오늘이 없듯이 신임회장으로서 은사와 선배들을 잘 모시고, 후배들을 잘 챙겨 앞으로도 우리 동문회와 모교가 한층 더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태희 총장도 축사를 통해 "지난 1939년 설립돼 올해로 창학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민 신임회장이 취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한경대가 경기도 대표 국립대로 성장하고, 해를 거듭하며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총동문회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앞으로도 모교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김홍식 전 총동문회장과 장경만 전 수석부회장, 김중만 전 사무국장, 오세진 서울 재경동문회장, 조기흥 재직동문 등 5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생명공학과 안제현 학생 외 9명에게는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